[홍석률 외] 8.15 앞두고 '건국'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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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7-30 09:06 조회24,9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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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학계 8·15 앞두고 ‘건국’ 논쟁
정부수립 60주년인 올 8·15를 앞두고 학계에서 ‘건국’ 논쟁이 한창이다. 정부수립 시기를 상해임시정부가 수립된 1919년부터 잡아야 하는지, 1948년부터 잡아야 하는지를 둘러싼 민족주의 좌파와 우파 사이의 기점 논쟁을 비롯해 ‘건국’이냐 ‘정부수립’이냐 하는 표현 논쟁, 숫자나 표현보다는 한국 현대사에 대한 성찰적 이해가 필요하다는 지적까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양상이다. ‘건국’ 논쟁은 특히 지난 정권까지 사용된 ‘정부수립’이란 용어 대신 뉴라이트 지식인들이 중심이 돼 ‘건국’을 일반화하고 8·15를 광복절이 아닌, ‘건국절’로 제정하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격화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이들이 주장하는 ‘승리의 역사’ 담론을 수용해 대대적인 ‘건국 60주년 기념사업’을 벌여 진보사학계의 반발을 낳고 있다. 이런 문제를 놓고 뉴라이트 진영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48)와 진보사학계의 홍석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43)가 지난 25일 경향신문에서 만나 대담을 했다.
◇ 토론자
홍석률 성신여대 사학과 교수
김일영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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