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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영] ‘문학의 아토포스’낸 진은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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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4-08-12 16:09 조회30,2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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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아토포스’낸 진은영 시인
“고통의 목소리를 보여주는 ‘문학의 정치’ 필요”


ㆍ용산참사·4대강·한진중 현장에서 동료들과 함께 겪은 미학에의 성찰

시는, 예술은 어떻게 미학적인 동시에 정치적인 것이 될 수 있을까. 잔혹한 세계에 시의 미약한 목소리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보수정권이 들어선 이후 6년간 이 질문에 대해 자신의 시와 삶으로 탐구하며 답을 찾으려 애써왔던 시인 진은영(44)의 섬세하고 끈질긴 기록이 책 <문학의 아토포스>(그린비)로 발간됐다.

2008년 우리 문단에 문학과 정치, 우리 사회에서 문학의 자리에 대한 논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진씨가 계간 ‘창비’에 랑시에르의 미학 이론을 다룬 글 ‘감각적인 것의 분배’를 기고하면서부터였다. 2000년 등단하고서도 그때까지 다른 시인들과 교류 없이 지내던 수줍은 진씨가 밖으로 나올 만큼 많은 예술가와 작가들이 용산참사와 4대강, 한진중공업 현장을 목도하며 달려가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6년이 지났다. 진씨는 “우리 사회는 고통을 말하는 목소리가 더욱 들리지 않고 부당함에 항의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 더욱 보이지 않는 장소로 돼가고 있다”며 “기존 정치 영역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들의 목소리를 듣고 가시화함으로써 불일치를 창조하는 문학의 정치가 더 요청되는 시대”라고 말했다.
(후략)

김여란 기자
(경향신문, 2014년 8월 11일)

기사 전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8112056385&code=9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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