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제] 인권으로 읽는 '21세기의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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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4-07-23 16:49 조회28,97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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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효제의 인권 오디세이
사회과학의 존립 목적이 무엇인가. 세상의 숨은 구조와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그것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어떤 가치관에 근거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것을 위해 학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설득력 있는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흔드는 논쟁을 주도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토마 피케티가 내놓은 <21세기의 자본>은 전세계 사회과학계에 적시타를 때린 히트작으로 많은 이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의 역사적 심층구조와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어 세습되는 문제를 파헤치며, 불평등의 심화가 정치적 파탄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가치관에 근거하여 최상위 부유층에 글로벌 누진세를 매기자는 대안을 제시한다. 오랜만에 사회과학 논쟁의 야전교범 같은 책이 등장한 셈이다.(후략)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한겨레, 2014. 7.22.)
기사전문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48029.html
사회과학의 존립 목적이 무엇인가. 세상의 숨은 구조와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그것의 문제점을 파헤치며 어떤 가치관에 근거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던가. 그것을 위해 학자가 할 수 있는 일은 설득력 있는 설명과 대안을 제시하고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흔드는 논쟁을 주도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토마 피케티가 내놓은 <21세기의 자본>은 전세계 사회과학계에 적시타를 때린 히트작으로 많은 이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의 역사적 심층구조와 작동 방식을 분석하고, 부가 소수에게 집중되어 세습되는 문제를 파헤치며, 불평등의 심화가 정치적 파탄으로 이어져선 안 된다는 가치관에 근거하여 최상위 부유층에 글로벌 누진세를 매기자는 대안을 제시한다. 오랜만에 사회과학 논쟁의 야전교범 같은 책이 등장한 셈이다.(후략)
조효제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
(한겨레, 2014. 7.22.)
기사전문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480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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