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환] “우리를 잊지 말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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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무국 작성일14-05-21 14:46 조회33,67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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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항쟁 34주년이다. 나라를 온통 뒤흔들고 있는 비극 탓에 이번 주말의 광주 분위기는 더욱 무겁고 숙연할 것이다. 내게 광주항쟁 34주년은 개인적으로 특별하다는 느낌이 든다. 서슬 시퍼런 유신체제하의 1977년에 대학에 들어와 선배들이 주고받던 4·19혁명 얘기를 귀동냥할 때 17년 전의 사건이 그저 아득히 먼 옛날로 느껴졌다. 군사정권의 교육통제가 혁명을 가르치지 못하게 한 탓도 크겠지만, 만 18세의 신입생에게 17년은 자신의 삶 전체와 맞먹는 긴 시간이었던 것이다. (후략)
김명환 서울대 교수·영문학
(경향신문, 2014. 5. 16.)
기사 링크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405162056485&code=990100
김명환 서울대 교수·영문학
(경향신문, 201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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